中企 R&D정책 현장서 발굴한다

입력 2011-04-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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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중소기업 R&D 정책연구회’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회 지원사업은 정책 수요자들이 직접 과제를 정하고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중소기업 R&D정책을 발굴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연구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정책 수요자인 기업, 대학․연구소, 학회 등의 중소기업 관련 전문가들(6인 이상)로 구성돼 운영된다.

올해 처음 시범 운영되는 '중소기업 R&D정책연구회' 사업은 총 6억원의 예산으로 10개의 연구회를 선정 '심화연구'와 '일반연구'로 구분돼 진행된다.

연구회는 관련 기술동향 파악 및 현장 맞춤형 R&D정책을 발굴하는 Think-Tank역할을 수행하고 여기서 도출된 최종 연구결과는 별도 위원회 평가를 거쳐 ‘중소기업 기술혁신포럼’ 등과 연계 운영하여 향후 중소기업 R&D 지원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상훈 중기청 기술정책과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자체 혁신자원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해 산․학․연․관 모두의 공동 대응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회가 개별 주체들의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실효성 있는 중소기업 R&D 정책을 발굴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11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중소기업기획팀(042-715-2311, 231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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