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국 단위 무료 앱 개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통신사가 운영하는 앱 개발 교육프로그램은 SK텔레콤 'T아카데미'에 이어 이 번이 두번째다.
KT는 올해 5000명 이상의 전문 앱 개발자 육성을 목표로 서울시, 경기도, 중기청, 생산성본부와 협업을 통해 전국 30여 교육장에서 앱 개발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 스마트 스쿨’을 오는 19일부터 무료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코노베이션 스마트 스쿨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서울 및 경기도 앱개발센터, KT 원주 교육장 및 전국 중소기업청 앱창작터, 생산성본부 교육장 등 총 30여 곳에서 열린다. KT는 향후 타 지자체와의 추가 연계를 지속 추진해 교육장을 확대시켜나갈 예정이다.
스마트 스쿨은 개발 전문가 과정과 일반인 과정이 나눠져 있어 참여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 강의를 고를 수 있으며, 온라인 강의와 세미나, 컨퍼런스도 병행해 다양한 형태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전국 25개 산학단체에 위치한 중기청 앱창작터 연계 교육 시에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앱 개발자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KT 에코노베이션 웹사이트(www.econovation.co.kr)를 통해 스마트 스쿨 참여 신청 및 일정, 교육내용 조회를 할 수 있으며, 교재비를 포함해 교육비 전액이 무료다. 프로그램 및 차수 단위로 지속 선발 운영할 예정이며, 과정별 레벨테스트 통과자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된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전국 30여 곳에서 열리게 된 ‘에코노베이션 스마트 스쿨’ 을 통해, 지방 앱 개발자들의 육성에 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모바일 분야에 축적되어온 KT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1인 창조기업 활성화 및 오픈 모바일 앱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 앱 개발자와의 동반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