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로부터 구제금융 지원 요청을 공식적으로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는 “우리는 포르투갈의 요청에 신속히 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포르투갈 정부, 유럽연합(EU) 집행위, 유럽중앙은행(ECB), 포르투갈 집권당 등 관련 당사자들과 구제금융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규모는 약 800억유로(약 125조원)이 될 전망이며 앞서 헝가리에서 열린 EU재무장관 회의에서 포르투갈에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