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현대캐피탈의 고객 정보를 해킹하고 금품을 요구한 해커의 계좌와 인터넬 프로토콜(IP)을 추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협박 이메일에 적힌 계좌번호와 IP등을 통해 해커를 추적하고 전력자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며 "아직 뚜렷한 용의자는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고객정보를 해킹하고 이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지난 7일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