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27재보선 분당을 출마 후 당내 세력 결집이라는 부수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10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손 대표가 분당을 선거운동을 시작한 1일부터 손학규계를 제외한 30여명의 의원들이 한차례 이상 지원 차 다녀갔다. 현재 분당을에는 하루 평균 10명 정도의 의원들이 왔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와 접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손 대표가 한나라당 텃밭임에도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전하는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캠프 안팎에서는 “대선주자인 손 대표에게 힘이 쏠릴 것을 대비해 눈도장을 찍으려는 움직임”이라는 말도 나돈다.
한편, 민주당은 10일, 11일 양일에 거쳐 경남 김해을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