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지주사 불확실성 축소...목표가↑-한화證

입력 2011-04-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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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1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지주사 전환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축소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만5100으로 올렸다.

한화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메리츠화재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 2052억원과 자사주 833억원이 메리츠금융지주로 이전하게 된다"라며 "기존 지분법 관련 이익을 얻을 기회가 사리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분법평가이익은 2009년 기준으로 투자영업이익의 5.3%, 수정순이익의 7.1%에 그치고 자사주의 경우도 이익기여도는 없었기 때문에 이익훼손 수준은 미미하다"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기존 15.2%에서 20.4%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자본의 감소로 레버리지 비율이 올해 예상기준 8.9에서 11로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라며 "자본의 감소로 재무건전성의 하락이 우려될 수 있으나 분할 이후에도 위험기준자기자본제도(RBC) 기준으로 200% 이상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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