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원금]후원금 상위 20위, 與 16명-野 4명

입력 2011-04-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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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평균 후원금, 친이계보다 많아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2010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내역’에 따르면 국회의원 후원금 총액 상위 20위 의원의 정당별 분포는 한나라당 16명, 민주당 4명으로 여당이 크게 앞질렀다.

또 한나라당 안에서도 친박계가 친이계보다 1인당 평균 후원금이 더 많아 주목을 끌었다.

◇3억 넘긴 13명 중 12명이 ‘여당’ = 후원금 모집 상위 20위 의원은 한나라당이 80%를 차지했다. 특히 후원금 모집한도인 3억원을 넘긴 의원 13명 중 12명이 한나라당 소속이었다.

선관위는 그간 후원금 한도를 넘긴 의원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고의성이 입증되면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하지만 실효성 있는 제재 조치가 취해진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선관위는 연간 모금한도를 초과해 후원금을 모집한 경우 초과 모금액은 다음 연도의 모금한도액에 포함하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의견을 지난 8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5천600만원으로, 청목회 입법로비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 6명 중 강기정(3억2400만원), 최규식(2억2800만원) 의원은 평균치 이상, 이명수(1억3400만원), 유정현(1억1800만원), 권경석(5700만원), 조진형(480만원) 의원은 평균치를 이하를 기록했다.

◇친박계가 친이계보다 ‘돈줄 튼튼’ = 여당 내에서도 친박계 의원의 1인당 평균 후원금이 친이계를 앞질러 눈길을 끌었다.

친박계 의원 52명의 평균 후원금은 1억8888만원으로, 친이계 의원 100명의 평균 후원금 1억6357만원보다 2500만원 정도 많았다.

한나라당 내 중립성향 의원 22명의 평균 후원금은 1억6357만원으로 친이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계파별 후원금 총액은 친이계가 163억원, 친박계 98억원, 중립 성향 36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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