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서민층 부담되면 유류세 인하 검토 할것"

입력 2011-04-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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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이나 내주초 정유가격 자연스럽게 내려갈 것"

"유가가 너무나 많이 올라가서 서민층에 부담이 된다면 유류세 문제를 검토할 수 있는 문제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유류세 문제는 유류가격문제도 있지만 재정문제도 있기 때문에 좀 더 협의를 해봐야 한다"며 "유류세 인하 문제는 재정문제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다른 부처와 협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정유사들의 가격인하와 관련해 "정유사들이 소비자들과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가격인하를 발표한 것"이라며 "정유사들의 유가인하가 아직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주말이나 내주초 쯤에 정유사들이 의도했던데로 자연스럽게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유사 압박과 관련해 "내가 정유사를 압박했다고 하는데, 분명히 말하지만 정유사들은 과점산업이라 완전경쟁 산업과 분명히 다른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유사들이 공급적 우위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비대칭성이 발생했고, 가격을 낮출 요인이 생긴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정유사들의 가격 인하가 정부와 정유사간 바터거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게 가능한 이야기냐"며 "바터거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이와 함께 최 장관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클린에너지장관 회의 참석과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성과를 공개했다.

최중경 장관은 "사우디가 63㎢ 규모로 추진하는 신도시인 '킹 압둘라 시티'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해 옴에 따라 차관보급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 협상단을 보내기로 했다"며 "사우디는 이 신도시를 정보기술(IT)이 융합된 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하고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주요 동력으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원전과 IT 등의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수출 전망이 좋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경부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의 관보게재(시행)을 연기한 것에 대해 "가능하면 지역사회 등과 서로 합의를 통해 의견을 맞춰 가는 것이 바람직해서 시행을 연기하고 의견을 계속 수렴하는 것"이라며 "연내에는 공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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