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도 작은데 얼음까지 나와?

입력 2011-04-11 14:14 수정 2011-04-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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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초소형 이과수 얼음정수기 'mini' 출시

▲이과수 얼음정수기 mini
2003년 세계최초로 얼음정수기 출시한 청호나이스가 지난 2006년 이과수 얼음정수기 기술을 선보인 지 5년 만에 최소형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청호나이스는 11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제품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를 선보였다.

좀 더 저렴하면서도 작아진 '이과수 얼음정수기 mini'는 '싱크대 위로 올라온 세계 최초의 얼음정수기'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가로 36㎝, 세로 49㎝, 높이48㎝의 컴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99.9% 정수된 물로 만들어진 튤립 모양의 얼음과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제빙기술은 특허를 출원, 절전효과를 최대로 살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제빙기술을 포함해 '이과수 얼음정수기 mini'는 14개의 특허출원 기술이 담겨있다.

회사측은 이러한 기술력이 적용됨에도 렌탈가격은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동일한 정수방식을 채택한 타사의 냉정수기 렌탈가격(월 3만8600원)보다 저렴한 월 3만7900원에 렌탈료를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방사성 물질과 관련, 청호나이스는 '이과수 얼음정수기 mini'를 포함한 전 제품은 요오드, 세슘 등의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는 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청호나이스는 환경부 지정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에서 요오드와 세슘 조제수에 대한 제거율 실험을 진행, 역삼투압 정수 시스템에 비 방사성 요오드 및 세슘의 조제수를 통수시킨 결과 요오드와 세슘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호나이스에서 출시되는 모든 정수기는 미국 FDA(식약청)로부터 승인 받은 DOW Chemical사 및 Calgon사의 필터 재료를 사용해 제조·생산하고 있다.

또 美 EPA(환경보호국)의 '음용수 중 방사성 물질에 대한 처리 및 관리에 대한 가이드'에서도 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가 음용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이 외에도 이과수 얼음정수기 mini는 터치센서 버튼, USB를 통한 청호나이스 플래너의 체계적인 제품점검 등 의 기술도 적용됐다.

발표회에 참석한 청호나이스의 이석호 대표이사는 "올해는 이과수 얼음정수기 mini를 통해 얼음정수기의 라인업을 완성시키겠다"며 "성수기인 7~8월에는 한 달에 2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보이며 이런 추세에 힘입어 올 한해 총 매출액은 4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고객 최 접점 서비스 전문 조직인 '플래너' 조직 확대를 통해 대 고객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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