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양, 유동비율 14,505.46%로 '최고'
지난해 유가증권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들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이 소폭 개선됐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태평양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법인 56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동비율 조사결과, 전년대비 1.45%p 증가한 110.98%로 나타났다.
유동비율이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후 100을 곱해 산출하는 것으로, 단기채무지급능력을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거래소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는 각각 298조3268억원, 268조8102억원으로 전년대비 7.25%, 5.85%늘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태평양이 유동비율은 1만4505.46%로 상장사 중 가장 높았으며 △S&T홀딩스(5871.61%) △다함이텍(4774.31%) △한국전자홀딩스(4256.36%) △세우글로벌(4001.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유동비율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S&T홀딩스로 전년대비 4814.2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전자홀딩스(3832.98포인트) △세우글로벌(2719.86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