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그룹은 11일 최근 개발한 친환경 전착도료를 중국 상용차 메이커인 포톤(FOTON)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포톤에 공급할 'KED-2500'은 노루그룹 중앙연구소에서 2년여에 걸쳐 개발한 도료로, 기존의 전착도료 대비 방청성 및 외관이 우수하고 신(新)경화방식의 저온 경화의 장점을 갖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도료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저온경화성 △방청성 △고외관 등 품질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납품이 성사됐다.
노루그룹 관계자는"현지합작법인인 KNT를 통해 중국 자동차도료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전착도료 신제품(KED-2500) 을 통해 중국내 자동차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전착시장의 점유율을 빠른 시간 안에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착도료는 자동차차체 및 기계부품, 전자부품류 등 방청 도장용으로 적용되고 있는 도료이다. 도료 효율성이 높고 방청성 및 내부 침투력이 우수해 소수의 도료기업만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