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인터넷방송국에서 만난 김철준 선생의 말에서 이공계를 활성화 시키고 픈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대학 재학시절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게 인연이 돼 현재까지 강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 선생은 자신만의 확실한 철학과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다.
김 선생은“강사를 하기전에는 교육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교육에도 흥미가 생겼고, 화학교육 석사과정을 밟고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김 선생은 아이들이 자신의 강의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확실하게 개념을 전달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건 꾸준하고 철저한 학생관리”라고 말한다.
그는 “수업 할때 확실한 개념 정리와 흥미를 유발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학생들이 잘 이해하고 있나 확인 전화를 통해 수강생들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며“수업을 듣는 학생중 200명을 선발해 진도, 성적관리, 완강 여부 등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선생은 올 6월 평가 후 200명, 9월 평가 후 추가로 200명을 선정, 관리학생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2000명 2013년에는 1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2012년 수능이 지난해 보다 쉽게 출제된다는 발표 이후 탐구영역이 변수 과목으로 떠올랐다. 과학탐구 과목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물었다.
그는“올해와 내년은 개정 7차 교육과정 나오기 전 마무리 단계다. 2012년 수능 과탐은 기존 나와 있는 것만 잘 분석해도 2등급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기출문제, 변형문제만 가지고도 2등급이 가능하고, 함정에 빠질 수 있는 문제만 잘 분석해 파고들면 1등급 또는 만점 도 나올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학생들은 탐구과목을 언어·수학 외 과목보다 소홀이 하는 경향이 있는데, 대학을 당락 짓는 가장 중요한 키는 결국 탐구과목”이라며 “6월까지는 개념을 확실이 정리해 놓고 9월 까지는 함정에 빠지기 쉬운 낚시형 문제들 위주로 문제풀이를 하고 9월 부터는 고득점 심화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현재 펜타스학원 등 7곳에서 현장 강의를 하고 있으며, 비상에듀, 강남구청 3곳에서 인강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꾸준한 운동 등으로 자기관리에도 철저하다.
김 선생은 최근 이공계 학생만을 위한 이과전문 기숙학원을 운영중이다. 그는“이공계 학생을 늘리기 위해 이과전문 학원을 개원하게 됐다”며“2014년 정도가 되면 이과 학생들이 대학진학과 취업에 유리해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공계 특성화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마지막 목표라는 김철준 선생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오늘도 교육 현장에서 열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