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제약업종에 대해 본격적인 회복은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상위 10대 업체의 1분기 합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형업체 중 종근당만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외형 부진과 치열해지는 국내 시장 영업환경으로 상위 업체들의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아직은 안 이뤄지고 있지만 올해 건강보험 재정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제약 환경은 나쁘지 않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상위 업체들의 주요 품목 매출 정체를 만회할 신규 품목의 출시가 2분기 이후 이뤄지고 있어 본격적인 외형 성장은 하반이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고 올해 특허 만료 의약품 규모도 지난해보다는 커 신규 제네릭 품목의 매출 기여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