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증장애인 공무원 31명을 특별채용한다.
행정안전부는 중증장애인을 지난해 23명보다 8명 늘어난 31명 특별채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험계획은 1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한다.
올해 선발예정 인원은 특허청 5급 2명을 비롯해 연구사 및 7급 이하 27명, 기능직 2명 등 22개 부처 31개 직위로 학위‧자격증‧ 경력 등 해당 직위별 응시자격을 갖춘 중증장애인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행정직 5급의 경우 ‘관리자 경력 3년 이상’ 이외에 ‘민간근무 경력 10년 이상인 사람’도 응시가 가능하고 공업직 5급의 경우 ‘박사학위 소지자’ 외에 ‘석사학위 소지 후 4년 이상 연구경력을 가진 사람’도 응시가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인터넷 사이버국가고시센터로 접수하고 필기시험 없이 1차 서류전형과 9월 1~2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9월 14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부처 이외에 서울시 10명(4월 15일 공고 예정), 전남도 1명(5월 14일 공고 예정), 부산시 2명․울산시 1명․경기도 2명(하반기 시행 예정) 등 지방자치단체도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시험에 응시하는 중증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2011년도 장애인 공직설명회를 전국 5개 권역별로 실시한다.
행안부는 서울 4월 25, 광주 4월 26일, 대전 4월 26일, 대구 4월 27일, 부산 4월 29일 일정으로 열리는 설명회에서 채용과 관련 전반적인 사항 및 면접요령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