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라이프] 일교차 심해…봄에도 겨울용품 필수

입력 2011-04-12 11:33 수정 2011-04-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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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캠핑이라고 해서 봄 캠핑용품을 준비하면 병나기 쉽상이다. 겨울 캠핑용품을 준비해서 다녀야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

여름이 되기 전 봄날씨는 일교차가 심할 뿐더로 캠핑지역의 날씨는 도심의 날씨와는 확연히 다르다. 옷은 여름 되기 전까지는 우모복 등을 꼭 챙겨가야 한다. 입고 가는 것은 얇게 입고 가더라도 밤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핫팩 등 보온용품도 차에 실어놓는 것이 좋다. 텐트 내부에 난방을 해두는 것도 좋다. 날씨가 따뜻해졌다해서 내부에 난방을 안 할 경우 폭설이 오면 텐트 위에 눈이 쌓여 텐트가 붕괴되는 사고로 이어진다. 특히 영동지방은 3~4월까지 예기치 않은 눈이 자주오곤 한다.

특히 봄 캠핑에는 난로를 24시간 쓰지 않기 때문에 그을음에도 주의해야 한다. 심지가 제대로 탈착되지 않으면 텐트 전체에 그을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화로를 쓸경우에는 자기 전에 불씨도 꼭 확인해야한다. 간혹 불씨가 살아나 화재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봄에는 텐트 팩을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밤사이 땅이 얼기 때문인데 특히 펙이 땅과 함께 얼어서 텐트 철거 시 애를 먹기 일쑤다. 펙을 쉽게 철거하려면 펙을 박을 때부터 완전히 땅에 박지 말고 펙 윗부분을 조금 남겨놓는다.

캠핑이 끝나고 텐트를 철거할 때 위에 남겨진 펙을 땅에 다시 두들겨 박으면 펙 주위에 얼어붙었던 땅과 얼음이 깨지는데 이때 다시 펙을 위로 잡아당기면 손쉽게 펙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캠핑카를 이용해서 봄맞이 캠핑을 떠났다면, 편리한 점도 많지만 그만큼 조심해야 할 것도 많다. 우선 다양한 장소로 여행하실 수 있지만 전국의 모든 오토캠핑장을 이용할 수는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한다.

애니캠핑카 관계자는 “캠핑카 출입이 불가한 경우도 종종 있으며, 자라섬과 같이 캠핑카를 주차시키고 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 구비된 곳은 많지 않으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캠핑을 떠나것이 좋은 캠핑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또 캠핑카 주방에 주행 중 깨질 만한 주방용품이 있다면 깨지지 않는 것으로 바꾸거나 단단히 고정해두어야 한다. 주행 중에 조리 기구를 이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 주행 중인 차 안에서 자리를 이동할 때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봄 캠핑을 떠날때에는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들뜨기 마련이다. 캠핑장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것도 많다. 특히 텐트나 타프를 고정시키기 위해 매놓은 줄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어두운 밤에는 아이들이 움직일 때 주의를 시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또한 캠핑카가 고가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캠핑카 내·외부의 시설물 역시 고가다. 하이캠핑카 관계자는 “캠핑카가 신기한 아이들이 호기심에 이것저것 만지게 되므로 캠핑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아이들에게 단단히 주의를 줘야한다”며 “ 캠핑카 시설물이 파손되면 그 책임을 고스란히 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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