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여자프로골프, 개막전 승자는 누구

입력 2011-04-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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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촤강의 여자프로들이 KLPGA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앞서 우승트로피를 앞에두고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이보미, 최나연, 서희경, 유선영.

개막전 승자는 누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제주 롯데스카이힐제주CC(파72. 6,204야드)에서 오는 14일부터 4일간 열린다. 지난해까지 3라운드로 치러졌던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올해부터 4라운드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KLPGA 대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른 이보미(23.하이마트)를 비롯해 올시즌 미국서 활약한 서희경(25.하이트)과 ‘맞수’ 유소연(21.한화), 차세대 스타 양수진(20.넵스), ‘전통미인’안신애(21.비씨카드), 김혜윤(22.비씨카드) 등 기존 미녀 골프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김보배(24.현대스위스금융그룹) 역시 이 대회를 통해 재기를 노린다.

국내 무대로 복귀한 정일미(39.하이마트), 이정연(32.토마토저축은행), 박희정(31.현대스위스금융그룹) 등도 국내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컴백한 ‘신부’홍진주(28.비씨카드), ‘까만콩’임성아(27.현대스위스금융그룹)도 우승을 노리며 출전 채비를 끝냈다.

이번 대회는 신인들도 눈여겨 볼 만하다. 특히 지난해 LIG 클래식에서 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깜짝 우승한 배희경(19.팬코리아)을 비롯해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 이민영2(19.LIG손해보험), 점프투어 상금왕 이예정(18.에쓰오일) 등이 선배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외에도 장하나(19.KT), 김세영(18), 양제윤(19.LIG손해보험), 정연주(19.CJ오쇼핑)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장타자’ 장하나는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이후 신인상 포인트 1위(70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살아있는 전설’ 구옥희(55)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KLPGA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J골프와 SBS골프를 통해 동시에 생중계한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오후 12시30분부터 3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일 경기는 오후 12시부터 2시30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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