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해외진출 확대…올 매출 1조1000억 달성”

입력 2011-04-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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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 확장해 나갈 예정

종합 정보기술(IT)서비스 업체인 포스코ICT가 올해 수주 1조5000억원, 매출 1조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은 1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히고 ‘컨버전스(융합)와 녹색사업 일등기업 도약’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포스코ICT의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8289억원)보다 32.7% 증가한 규모다. 올 1분기 매출은 21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38억원보다 39.2% 늘었고 영업손익은 5억원 적자에서 6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의 합병으로 탄생한 포스코ICT는 이미 확보한 철강 분야의 기술역량을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제철소 건설 사업에 우선 적용하고 점차 제조·서비스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 포스코 계열사들의 자원 개발과 연계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ICT는 자원 개발을 위한 철도, 항만, 건설, 설비 분야의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적극 뛰어들어 호주 광산 인프라 개발 사업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해외 도시건설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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