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서 어선 전복...2명 실종

입력 2011-04-13 10:09 수정 2011-04-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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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내측에서 선박이 전복돼 선원 2명이 실종됐다.

13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새만금 내측 야미도 동쪽 5㎞지점에서 3t급 무등록 선박이 전복돼 있는 것을 군산해경이 발견했다. 이 어선은 12일 오전 조업을 위해 출항했으나 연락이 두절돼 해경이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당시 승선했던 선장 김모(56)씨와 선원 홍모 씨가 전복된 선박에서 발견되지 않아 122구조대와 헬기, 공기부양정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선박은 해경에 출입항 신고절차 없이 조업을 나갔으며 평소 입항시간대가 넘어서도 입항하지 않자 지인과 가족들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잠수 경찰관을 투입해 선박을 정밀 탐색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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