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의 이희섭 위원은 12일 자궁 관련 질환이 초기에는 생리불순, 불규칙한 질 출혈 등 가벼운 증상 외에는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여성 각자의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희섭 위원은 생리 이상을 방치하다가는 자궁경부암 또는 조기폐경 같은 최악의 결과에 다다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성관계 후 출혈이나 불규칙한 출혈, 하복부 통증 등은 자궁근종, 자궁경부암처럼 자궁의 종양과 관련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기 진단되면 국소치료와 예방이 가능하지만 암세포가 피부 밑으로 파고 들기 시작하면 광범위적 수술치료나 약물 및 항암치료가 필요하므로 미리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위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