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당시 침수됐던 일본 센다이(仙台) 공항의 운항이 13일부터 재개된다. 이로써 도쿄(東京), 오사카(大阪)를 잇는 일본 국내선 여객기 운항이 시작된다.
운항 재개 후 첫 비행기는 도쿄 하네다 공항을 떠나 이날 오전 8시께 센다이공항에 도착했다. 기체에는 '힘내라 일본'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고 NHK는 전했다.
이어 오전 9시30분께에는 센다이를 떠나 하네다로 향하는 비행기가 출발했다.
당분간은 일본항공(JAL)이 센다이-하네다 왕복 하루 1편과 센다이-오사카 왕복 하루 2편, 전일본공수(ANA)가 센다이-하네다 왕복 하루 3편씩을 운항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과 센다이를 잇는 국제선 운항은 오는 9월에나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