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윤은혜·박민영...안방극장 몰려온다

입력 2011-04-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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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드라마 미리보기

▲연합뉴스

계절의 여왕 5월에 안방극장에도 다양한 드라마가 방영을 서두르고 있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화드라마는 ‘사기’를 소재로 한 드라마 두 편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MBC는 학력위조 스캔들로 화제가 된‘신정아’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미스리플리’ 가 전파를 탄다.

이다해가 성공에 눈이 멀어 거짓말의 늪에 빠지는 여인 ‘장미리’ 역을 맡았다. 이다해는 극중에서 김승우, JYJ 박유천과 삼각 관계를 이룰 예정이다. 김승우는 가난한 가정에서 호텔 지배인으로 자수성가하는 ‘장명훈’ 역을, 박유천은 일본의 유명 리조트 회사 아들인 유타카를 연기한다.‘미스리플리’는 5월 말 ‘짝패’ 후속으로 방송된다.

SBS는 결혼할 생각이 없는 여자가 기혼자들이 얻는 이점을 탐내 결혼 사기극을 꾸미는 내용을 담은 ‘내게 거짓말을 해봐’ 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윤은혜가 엉뚱하고 즉흥적인 성격의 20대 여성 공아정으로 캐스팅돼 지난 2009년 방송된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 이후 1년 6개월여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강지환은 집안 배경과 학력, 인물 모두를 갖춘 ‘엄친아’ 호텔 대표 이사인 현기준 역에 캐스팅됐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는 ‘마이더스’의 다음 작품으로 내달 9일 첫 전파를 탄다.

수목드라마는 생활력 강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들이 대기하고 있다.

SBS는 도시의 해결사들이 의뢰인의 사건을 해결해 주는 이야기인 ‘시티헌터’ 가 방송된다. 일본의 인기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으며 드라마에서는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극이 진행된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남장여자 ‘김윤희’로 사랑을 받은 박민영이 부모님을 여의고 각종 아르바이트를 견뎌내며 청와대 경호원에 입문하는 ‘김나나’ 역할을 맡았다. 이민호는 엠아이티 박사 출신으로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에서 일하는 이윤성 역할로 분해 박민영과 호흡을 맞춘다. 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는 극중에서 대통령의 재수생 딸로 정식 연기에 첫 도전한다.

KBS 2TV는 재벌가에서 일하는 수상한 식모들의 일상을 그린 ‘로맨스 타운’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핑클 출신의 성유리가 머리보다 몸이 앞서는 식모 ‘노순금’ 역을 연기한다. 성유리는 이 작품을 통해 ‘억척녀’로 파격 변신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종영한 ‘싸인’에서 강력계 형사 ‘최이한’ 으로 주목을 받은 정겨운이 노순금을 적대시하는 역할인 ‘강건우’를 맡았다. 김민준은 노순금의 비밀을 알게되면서 점점 순금에게 관심을 갖게되는 ‘김영희’역에 캐스팅돼 2년여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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