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예산 투입 소식에 영진인프라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13일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부터 2단계 사업인 4대강 지류, 지천 정비 사업에 최대 20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4대강 관련주들이 이틀 연속 대폭 상승하는 가운데 낙동강 일대의 토목준설공사를 추진해 왔던 영진인프라의 수주증가도 예상된다.
영진인프라 관계자는 "지난해 205억원의 매출 중 대부분이 토목준설과 관련된 매출이며 올해 준설사업의 수주잔고도 200억원 이상인 상태"라며 "현재도 준설사업의 입찰에 꾸준히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
영진인프라는 최근 두산건설과 32억6510만원 규모의 낙동강살리기사업32공구(구미,상주,의성지구) 토공·준설(1구간) 및 낙단보 고정보 2차 계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4대강 지류·지천 5500㎞를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지류 살리기 종합계획'을 15일 청와대에 보고한 뒤 기본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