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리1호기 정지 차단기 문제...심각한 장애 없다"

입력 2011-04-14 11:22 수정 2011-04-15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리원전 증기, 방사능 물질 함유한것 아니다"

"전원 차단기가 내부 연결단자의 과열로 손상돼 정지됐지만 심각한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지식경제부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번에 고장 난 차단기는 2007년 8월 고리1호기의 계획예방정비 때 교체된 부품으로, 고리1호기가 노후 원전이어서 고장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고리1호기에서 나온 증기와 관련해 "발전소를 안전하게 정지시키기 위해 대기로 방출한 것"이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처럼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것이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고리1호기는 국제기구의 안전점검을 통과해 안전성이 입증됐고 지역 주민과도 합의를 거쳐 계속 운전을 하고 있다"며 "IAEA 권고사항과 미국 규제 기준을 동시에 적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규정을 적용한 고리 1호기는 새로운 원전과 비교해도 손색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도 25∼30년된 원전 차단기를 차례로 교체하고 있고 계획예방정비 기간마다 절차에 따라 차단기 성능을 시험, 정비하고 있다"며 "고장 난 차단기를 교체하고 시험 운전 등 준비 작업을 통해 15일 오후에는 원전이 정상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13,000
    • +0.18%
    • 이더리움
    • 4,717,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3.01%
    • 리플
    • 1,997
    • -6.11%
    • 솔라나
    • 352,200
    • -1.07%
    • 에이다
    • 1,454
    • -2.55%
    • 이오스
    • 1,226
    • +15.55%
    • 트론
    • 298
    • +2.05%
    • 스텔라루멘
    • 789
    • +3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00
    • -0.86%
    • 체인링크
    • 24,080
    • +3.66%
    • 샌드박스
    • 865
    • +57.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