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완선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1992년 가요계 은퇴를 선언하게 된 배경과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당시 김완선의 이모이자 매니저였던 고(故) 한백희 씨는 조카를 아시아 스타로 만들고자 했다. 이에 홍콩 진출을 기획했고 조용히 떠나는 것보다 충격적인 방식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해 모 신문사 기자와 상의 후 은퇴 선언을 결정했던 것.
김완선은 "은퇴를 발표하며 거짓말을 하게 돼 너무 힘들었다. 그때 보인 눈물은 슬퍼서가 아니라 괴로워서 흘린 것이다"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3년간 활동하며 이모로부터 수익금을 받지 못해 결국 결별에 이르게 된 사실까지 밝혀 충격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