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는 올해 들어 한국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 대상으로 한 글로벌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해외 법인이 진출해 있는 국가나 향후 진출 예정인 국가 출신의 유학생 중 우수 인력을 선발해, 업무 프로세스 및 CJ 문화와 가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각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글로벌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선발된 직원들은 한국 유학 경험이 있어 한국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국내 교육을 통해 회사에 대한 자긍심과 동질감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재직 중인 인력 중 글로벌 사업에서 중추적인 업무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선발해 교육을 거쳐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글로벌 풀(Global Pool)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우수사원을 한국에 초청해서 교육하는 ‘인센티브 트립(Incentive Trip)’, 핵심인재 후보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Global Talent Development Program)’ 등의 제도를 실시, 글로벌 인재 확보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J GLS는 글로벌 신입사원 채용을 포함해 약 100여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해외법인의 매니저급 이상 주요 포지션에 배치할 30여명의 인력을 육성 및 채용할 예정이다.
CJ GLS 이재국 대표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가 바로 글로벌 인재”라며 “물류 DNA를 갖춘 동시에 어학능력,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 글로벌 마인드 등을 두루 갖춘 글로벌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ㆍ육성하는 한편, 기존 인력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제도를 확대해 전 직원의 글로벌 인재화(化)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