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대표 안건준)이 RIM과 삼성전자 등 주요고객사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분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크루셜텍은 14일 1분기 매출액이 701억으로 전년동기 매출액 297억보다 1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1% 대폭 성장해 89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8% 각각 상승한 것이다.
회사관계자는 "블랙베리, RIM이 이머징 마켓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을 타겟으로 하는 주력 모델의 주문량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삼성전자의 해외수출용 피처폰 모델이 현지에서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고 말했다.
회사측은 옵티컬트랙패드를 장착한 스마트TV 전용 리모컨, ‘에어로마우스’의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고, 얼마 전 개발이 완료된 ‘에어로마우스’ 리모컨 신모델에 대해서도 국내외 스마트 TV 제조사와 IPTV 업체들 모두 좋은 반응을 내비춰 올 하반기 매출 상승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관계자는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IT 기업들의 특성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분기 실적 갱신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목표 매출액 3500억, 영업이익 450억을 훨씬 웃도는 실적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