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4.19 민주올레' 활동 인정...논란 불가피

입력 2011-04-14 1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4.19 민주올레' 행사를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학생이 참여하면 창의체험활동으로 인정한다는 공문을 최근 서울시내 중고교에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해찬 전 총리가 대표인 시민사회단체 '시민주권' 주관으로 16일 진행되며 4.19 혁명의 현장을 돌아보면서 자원봉사자의 설명을 듣고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되새기는 등의 일정이다.

그러나 교육계 일부에서는 지난해 이 행사가 사실상의 현 정부 반대집회였고 일부 참가자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는 이유등으로 학생참여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당시 이 행사에서는 이 전 총리 외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 정세균 민주당 대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야권 인사와 진보성향 시민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원봉사자의 설명문에 교과서 이외의 내용이 담기지 않도록 사전검토하는 등 정치적 오해 소지를 철저히 배제하고 순수한 역사체험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기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83,000
    • +0.16%
    • 이더리움
    • 4,713,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2.8%
    • 리플
    • 1,995
    • -6.12%
    • 솔라나
    • 351,800
    • -1.4%
    • 에이다
    • 1,454
    • -2.94%
    • 이오스
    • 1,235
    • +16.18%
    • 트론
    • 297
    • +1.71%
    • 스텔라루멘
    • 788
    • +29.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1.66%
    • 체인링크
    • 24,070
    • +3.62%
    • 샌드박스
    • 851
    • +54.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