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나흘째 전산장애…카드업무 복구안돼 고객불편 계속돼

입력 2011-04-15 06:28 수정 2011-04-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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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병 농협중앙회장 “고객 피해 100% 보상하겠다”

농협 전산망 장애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 대부분은 지난 14일 복구됐지만 15일 현재 여전히 일부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하고 입ㆍ출금과 현금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체크카드 사용도 중단된 사용이며 복구됐다던 인터넷 뱅킹도 접속이 불안정해 사용이 어렵다.

농협 측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관련 일부 서비스가 완전 복구되지 않았다며 신용카드 현금 인출 및 현금서비스, 체크카드 현금인출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14일 서울 서대문 본관에서 열린 대국민 사과발표에서 “이번 전산장애로 인해 발생한 고객 피해는 파악하는데 긴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내용을 전부 파악해 100%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복구가 지연된 것에 대해 “농협의 업무가 시중은행보다 3배 정도 용량이 많고 업무가 복잡해 시간이 걸렸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모든 거래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 전산장애사고가 발생한 지 15일로 4일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이용한 현금인출 등 일부 서비스가 여전히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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