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9명이상은 급여명세서에 찍힌 세금납부내역을 보며 속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1029명을 대상으로 ‘세금 납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세금납부에 대해 아깝다고 생각한적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95.2%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현재 내는 세금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는 셈이다.
직장인이 급여명세서 항목 중 가장 아깝게 느껴지는 세금항목(*복수응답)에 대해 물어본 결과, ‘국민연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7.1%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소득세(39.3%) △의료보험(22.2%) △주민세(21.7%) △고용보험(21.7%) △기타(1.4%) 순이었다.
세금이 아깝다고 느끼는 이유를 묻자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겠다(42.1%)"는 이유와 "(정치인들이) 예산을 낭비하하는 정책이 많아서((40.4%)"라고 설명했다. 그밖에 거액의 세금 체납자들을 보며 빈익빈 부익부로 인한 불만과 내는 세금에 비해 복지혜택이 미흡하다는 의견도 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