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가니스탄 5억달러 추가 지원(종합)

입력 2011-04-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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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5년간 5억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15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안보지원군(ISAF, International Security Assistance Force) 지원국 외교장관회의에 김재신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해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5년간 5억달러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의 참여국들은 7월 개시될 ISAF로부터 아프간 군·경으로의 치안책임 이양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 차관보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동참의지를 표명하고 우리정부가 아프간 군·경 역량강화 및 경제·사회개발 분야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KOICA를 통한 무상원조 1억8000만달러, 독자적 지방재건팀(PRT, Provincial Reconstruction Team) 설치 등을 통해 아프간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지원규모 1억8000만달러는 주요 공여국인 미국 371억달러, 일본 31억5000만달러, 유사 경제규모 국가인 캐나다 12억5000만달러, 네덜란드 10억달러, 호주 6억5000만 달러에 비해 미흡한 수준이라는 것이 외교통상부의 설명이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원 발표를 통해 아프간의 평화구축과 재건에 기여하고 지난해 G20 정상회의 개최 등을 통해 격상된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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