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3998개 협력사들에 353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5일 현대건설 등 10개 대형건설사와 4005개 1차 협력사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선포식에 참석, 체결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건설사는 현대건설(주), GS건설(주), (주)대우건설, 대림산업(주), 롯데건설(주), 현대산업개발(주), SK건설(주), 두산건설(주), (주)한화건설, 동부건설(주)이다.
이들 건설사들은 동반성장을 위해 동반성장펀드(2700억원) 직접지원(830억원)을 통해 총 353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현금결제비율을 높이고, 협력사와 해외시장 동반진출, 구매담당 임원평가시 동반성장 실적 반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정위는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가 건설산업 전반으로 확산됨과 더불어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자금지원 및 결제조건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