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넘어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9.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9.4%를 웃도는 것이다.
전분기의 9.8%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정부가 긴축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는 여전히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폐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중국 최고 지도자들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8%로 제시했으나 실제 성장률은 정부 목표를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물가압력이 커짐에 따라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