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중 하나인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신규취급액 기준과 잔액기준 모두 상승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3월 기준 코픽스는 전월에 비해 신규취급액기준으로는 0.03% 포인트 상승한 3.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3.88%를 보인 후 최고 수준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2.75% → 3%)에 따른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 등 시장금리의 소폭 상승과 예금금리 인상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91일물 CD유통수익률은 지난 2월 3.17%에서 3월 3.39%로 올랐다.
코픽스는 신규취급액 상승 영향으로 잔액기준도 전달에 비해 0.05%포인트 상승한 3.78%로 나타났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통상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