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중량조정 등 식품가격 편법인상 점검"

입력 2011-04-15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입원자재 10여개 관세 인하 추진"

정부는 식품업체들이 포장지를 변경하거나 중량을 줄이는 방법을 통해 실질적인 가격인상을 하는 것에 대해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포장지 변경과 중량 조정 등 변칙적인 가격인상도 편법적인 부분이 없는지 검토하겠다"며 "가공식품의 편법 가격인상이 없는지 소비자단체들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건전한 시장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 차관은 "기업의 원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요 수입원자재 10여 개 품목을 추가로 할당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쌀가격 상승세와 관련해서는 "정부 보유분을 적극 방출해 쌀 가격의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돼지고기 가격에 대해서는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구제역으로 인한 공급부족의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여지가 있으므로 냉동 삼겹살의 할당관세 물량을 조기에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가 상황과 관련해서는 "유가 동향을 주시하면서 유가상황별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통해 대응할 것"이라며 "고유가가 지속되면 에너지 절약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정유사의 기름값 할인이 주유소 판매가에 반영되면서 가격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일부 주유소는 이런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에게 불편과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월 첫거래일 '넥스트레이드' 출범…출근길, 퇴근 후에도 ‘주식거래’
  • ‘용두사미’ 보험개혁회의, 규제 부담만 키운 채 ‘마침표’
  • 불확실성에 채권개미 진격 '우량채·美장기채' 폭풍매수…ETF도 ‘줍줍’
  • ‘나솔사계’ 10기 상철ㆍ22기 정숙, 올해 결혼 목표였는데…부모님 앞 '위기'
  • 중국 ‘천안문 사태’ 공포는 현재 진행형…딥시크부터 축구대회 기권까지 [이슈크래커]
  • 전속계약 종료, 또 종료…엔터 업계, 왜 몸집 줄이나 했더니 [이슈크래커]
  • "그녀 자체가 장르"…태연이 사는 '트리마제'는 [왁자집껄]
  • 보이스피싱 평균 피해액 '810만 원'인데…신고 안 하는 이유는? [데이터클립]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10: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705,000
    • +0.43%
    • 이더리움
    • 3,370,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432,400
    • +1.57%
    • 리플
    • 3,198
    • +1.07%
    • 솔라나
    • 200,000
    • +1.27%
    • 에이다
    • 937
    • -0.21%
    • 이오스
    • 816
    • +1.12%
    • 트론
    • 334
    • +1.52%
    • 스텔라루멘
    • 412
    • +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00
    • +1.28%
    • 체인링크
    • 22,030
    • +0%
    • 샌드박스
    • 457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