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가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 예방과 한ㆍ중 총리 회담 등 3박4일간의 중국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원자바오 총리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 총리는 지난 13일 원 총리와 회담을 열고 원자력 안전을 위해 비상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김 총리는 북한의 군사 도발 중단과 진정성 있는 대화 참여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경색된 남북 관계를 위한 해법도 모색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중국 측의 지지를 당부, 원 총리로부터 지지 답변을 받기도 했다.
김 총리는 또 14일 하이난다오 싼야에서 후 주석을 예방하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으며, 중국과 고위급 전략 대화를 계속하면서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