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법인통장에서 누군가 거액을 몰래 빼내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광주 모 건설사 법인통장에서 1억1천만원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이 돈은 지난 14일 오전 9시 45분께 전남 목포의 한 은행에서 중년 남성이 통장과 도장을 이용해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통장은 건설사 사무실에서 지난 11일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키 175㎝가량에 흰색 셔츠와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한 남성이 돈을 인출한 장면이 담긴 은행 CC(폐쇄회로)TV 화면을 확보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