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 시행으로 임직원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서 30분 단위로 개인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회의나 교육 등 사전 일정이 있을 때는 약속된 시간에 출근을 하면 된다.
지난해 7월부터 자율출근제를 시행했던 삼성SDS는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해당 부서장 및 부서원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들은 자율출근제를 이용하는 이유로 고객사 근무시간 연계, 운동/건강, 자기 계발 순으로 꼽았다. 임직원들은 근무시간 탄력운용으로 인한 개인여가 활용도 증가와 자율권 확대로 인한 업무 몰입도 증가를 장점으로 꼽았다.
이번 자율출근제 전면 시행으로 임직원들은 업무특성과 개인 상황에 맞는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창조적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삼성SDS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SDS는 ICT서비스업의 특성을 반영, '언제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싱글오피스(Single Office)와 거점별 공용 사무실(Adaptive Working Zone, AWZ) 등의 '맞춤형 근무제도'(Adaptive Working System, AWS)를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각 사옥과 사업장 별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휴게 공간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SDS 고순동 사장은 지난 14일 2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삼성SDS가 글로벌 ICT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핵심가치인 ICSP (Innovative, Creative, Sustainable, Passionate)가 임직원의 행동지침인 동시에 변화 좌표로 체득화 돼야 한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열정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누구나 선망하는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