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납치 사건후 괴한 선처... 태연은 휴식중

입력 2011-04-18 08:02 수정 2011-04-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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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자신을 납치하려한 남성을 선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 소녀시대 공연 도중 남성 관객이 난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무대에 올라 태연의 손목을 잡고 밖으로 끌고 나가려 했으나, 오정태의 저지에 상황이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태는 "소녀시대가 노래를 부르는 중간에 한 남성이 보디가드 사이로 몰래 무대로 들어가 태연을 끌고 내려오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MC를 보던 제가 먼저 올라가 보디가드에게 빨리 올라오라는 신호를 줬고 워낙 그 남성이 태연의 손을 꽉 잡고 있어서 떼어 놓기가 쉽지 않았다"며 "보디가드에 의해 상황이 정리돼 다시 진행을 위해 무대로 올라갔지만 관객들도 이미 놀란 상태라 상황 수습하는 데 힘들었다"고 밝혔다.

태연은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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