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사가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파죽지세로 내달리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2000원(0.90%) 상승한 2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차(0.79%) 현대모비스(1.47%) 등도 동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이들은 이날 장 개시와 함께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고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실적호조와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인한 반사이익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글로벌 부품 공급망이 붕괴됐지만 현대차와 기아차는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어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세를 가속시키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서 연구원은 1분기 현대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9.6%, 19.3% 증가한 9조 2280억원, 838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명훈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외형성장 지속 및 영업권 상각비 부담해소로 1분기 견고한 실적 예상된다"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3.3%, 27.4% 증가한 3조 6890억원, 51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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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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