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는 15일 1200여명의 소셜게임 관계자들과 일반인들이 모인 ‘2011 대한민국 소셜게임 컨퍼런스’에서 소셜게임의 시장 전망과 파트너사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날 SK컴즈 김영을 오픈소셜사업팀장<사진>은 “현재 네이트 앱스토어의 매출 1억 증가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3일, 지난 달 매출은 약 8억원으로 지난해 4월 대비 약 13배 성장한 것”이라며 “주고객층인 10대, 20대 외의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매출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모바일이 잠재 고객 유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모바일 앱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 티스토어 내 게임 카테고리에 ‘소셜게임’이 세부 섹션으로 추가될 계획이며 빠른 검수, 게임 심의 대행 및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호스팅, 서버 등을 6개월간 무상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SK컴즈와 소셜 플랫폼 제휴를 맺은 일본 믹시(MIXI)와 함께 국내 소셜게임의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개진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국내 소셜 게임 개발사는 유선 네이트 앱스토어는 물론 모바일 시장과 해외 진출까지 함께 고려한 유연한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영을 팀장은 “지난 해 300여명이 참여했단 본 행사에 올 해는 약1200명이 참여하는 등 소셜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소셜게임의 성장 및 글로벌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국내 1위 소셜게임 아쿠아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를 비롯해 피버스튜디오의 김대진 대표, 노크노크의 박시진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소셜게임의 개발 노하우, 성공 비결 등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또 소셜게임이 강력한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 마국성 대표의 강연 역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