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이 자신의 스마트폰인 '아이폰'과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유사 제품을 만들었다는 혐의로 삼성전자에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가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5%(1만3000원)하락한 85만4000원에 거래되며, 86만원선도 붕괴됐다.
지난 18일 하드디스크사업부서에 대한 매각검토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떨어진 삼성전자는 연이은 악재에 주가 방어에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각) 애플이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 4G'나 '에픽 4G', '갤럭시탭' 같은 제품이 애플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또 "삼성은 자신만의 기술과 스타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개발하는 대신 애플의 기술과 사용자환경(UI)을 흉내내는 걸 택했다"고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상황에서 이번 소송전이 향후 양사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애플이 삼성전자와의 관계를 청산할 경우 삼성전자의 주가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애플의 제소에 대해 "맞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