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동반성장]한국인삼공사, 계약재배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로 윈윈

입력 2011-04-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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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인삼공사)
한국인삼공사의 농가에 대한 과학적 영농방법 전수가 눈길을 끌고 있다. 크게 △과학적 영농지원 △농기계 지원사업 △공동육묘 사업 △농업교육의 4가지로 나뉘는 과학영농이 바로 그 것.

과학적 영농지원 방침으로 한국인삼공사는 계약농가별 경작지의 토양구조, 비옥도 등을 정밀 분석한 후 결과에 따른 과학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제시해주고 있다. 이 때 발생되는 비용은 모두 한국인삼공사가 전액 지원함으로써 농가부담을 덜었다.

농기계 지원사업으로는 한국인삼공사가 농가 기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인삼공사가 구입대금의 60%까지 무이자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00여대의 농기계가 농가에 지원됐다.

또 한국인삼공사는 공동육묘 사업으로 우량 청정 묘삼의 계약농가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 인삼공사와 농가 간 상호 계약에 의한 투자로 경작 기술 지도를 통한 고품질 묘삼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인삼공사는 한국인삼공사 연구원 및 유관기관 강사가 전체 계약 농가 대상으로 연중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작 기술에 향상을 가져오겠다는 취지다. 한국인삼공사는 계약 농가 중, 희망자에 대해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경작기술 문의, 병해충 발생 대책 등에 대해 신속한 현지 지원으로 경작 실패를 예방하는 한편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를 운영하여 농민들의 고충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인삼공사는 인삼을 비롯하여 생약재를 재배하는 농가에게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농사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농기계 지원사업, 과학적 영농방법 전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가와 인삼공사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계약재배를 통해 농민들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과 계약금 및 중도금 지급으로 계획경작이 가능하며 인삼공사는 안정적인 원료조달 체계 수립 및 품질관리가 가능한 ‘윈윈(Win-Win)시스템’을 구축했다. 더불어 수입농산물에 밀려 점차 경작을 포기하고 있는 감초, 건지황, 당귀 등을 지속적으로 계약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춰 생산기반을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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