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과 G마켓이 패션 소호 쇼핑몰과 디자이너 판매자를 위한 전용 판매 코너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소호샵(THE SOHO#)’과 ‘G 소호샵(G SOHO#)’을 각각 오픈해 경쟁력 있는 중소 패션 상인들을 발굴해 좋은 제품에 대한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를 통해 폭넓은 패션 상품군을 확보함으로써 온라인 쇼퍼들의 패션 상품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먼저 이번 서비스의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스튜디오 촬영 기회를 제공하고, 잡지 등 각종 광고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양 사이트는 최근 판매자 전용 스튜디오를 공동으로 오픈 운영 중으로,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포토 스튜디오 대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콘셉트별 연출이 가능한 4곳의 스튜디오룸을 비롯, 디지털카메라, 배경스크린, 조명, 피팅룸, PC 등이 완비돼 있어 스튜디오 장비 마련이 부담이었던 소호 판매자들에게 무료로 제품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판매자당 월 2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회 3시간까지 무료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분기별로 패션 잡지에 판매자의 제품 사진 및 화보를 무료로 게재해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옥션과 G마켓은 새로 오픈된 소호ㆍ디자이너 전용관의 전략적 운영을 통해 이들 판매자들의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할 계획이다.
형태, 스타일, 컬러 등 스타일로 손쉽게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스타일 파인더’기능 등을 도입하는 한편 모든 패션 상품을 큰 화면의 웹 화보로 보여주는 룩북(Look Book) 기능 등 기존 패션몰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기원 소호 디자이너 팀장은 “경쟁력 있는 판매자 확보 및 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온라인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패션 카테고리 매니저를 통해 엄선된 300개의 전문몰이 입점돼 있는 상태로 추후 일반 판매자들의 신청과 심사과정을 거쳐 입점몰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