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 순매도 전환 낙폭 재확대

입력 2011-04-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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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악재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낙폭을 재차 키우며 211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전일보다 23.66포인트(1.11%) 떨어진 2114.0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 강등 소식에 급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2130선을 만회하고 약보합 횡보했다. 그러나 개인과 함께 동반 매수에 나선 기관이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재차 키우며 2110선까지 밀려났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4억원, 64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이 233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009억원, 630억원씩 매물이 나와 163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1% 가량 오르는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운수장비와 운수차옥, 기계, 증권이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리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S-Oil, LG가 1~3%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20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58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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