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모터쇼]현대차, 신형 '그랜저' 中서 최초 공개

입력 2011-04-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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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모델 '위에둥' 개조차도 소개… 벨로스터, 쏘나타 등 대거 전시

▲현대차 신형 그랜저
현대자동차가 19일 '2011 상하이 모터쇼'에서 신형 '그랜저(수출명: 아제라)'와 현지 전략 모델 '위에둥' 개조차를 중국 시장에 최초 소개했다.

현대차는 또 지난 8일 현지 출시한 신형 '쏘나타'를 비롯해 신개념 PUV '벨로스터' 등의 프리미엄 양산차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전기차 ‘블루온’, 연료전지 콘셉트카 ‘블루스퀘어(HND-6)’ 등의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한다.

신종운 현대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위에둥, 엘란트라 등 현지 전략 모델의 폭발적인 인기와 철저한 현지 밀착형 마케팅에 힘입어 작년 한해 중국에서 70만대 판매 돌파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올초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발표하고 독창적인 생각과 시도로 고객에게 언제나 새로운 감성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고정관념에서 과감히 탈피한 신형 그랜저와 벨로스터는 이러한 현대차만의 새로운 생각을 잘 구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국내서 지난 1월 출시된 5세대 신형 그랜저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신형 그랜저는 세타Ⅱ 2.4 MPI 엔진 탑재 시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3.6kg·m를 달성했고, 연비는 1리터당 11.1km(자동변속기 기준)을 보여준다. 람다Ⅱ 3.0 MPI 엔진을 탑재하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28.8kg·m, 연비 1리터당 10.2km의 성능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중국 전략 모델 위에둥 개조차도 함께 소개됐다.

지난 2008년 4월 출시된 위에둥은 아반떼(HD)를 기반으로 개발된 중국 현지 전략모델이다. 지난 한해 총 23만3000여대가 판매돼 전체 차종 중 판매 2위(중국 연석회의 기준)에 오르며 현대차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에 소개될 위에둥 개조차는 젊은 타깃 수요층을 고려해 더욱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을 구현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적용해 동급 최고의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

위에둥 개조차는 △버튼시동&스마트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경제운전 안내시스템 △내비게이션&DVD 시스템 등 중국 현지 고객이 선호하는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채용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의 신개념 PUV 벨로스터와 4대의 쏘나타를 전시, 중국 시장 브랜드 고급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 총 2049㎡(약 62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소형 CUV 콘셉트카 커브(HCD-12), 에쿠스, 로헨스(국내명 제네시스), ix35(국내명 투싼ix) 등을 포함해 총 22대의 완성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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