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국내 패션기업의 중국 TV홈쇼핑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코트라는 20일 염곡동 본사에서 중국 홈쇼핑 기업인 시안홈쇼핑(시안TV6)을 초청해 한국 패션소싱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 내 한류패션이 인기를 얻자 시안홈쇼핑은 장양 부총경리를 비롯한 구매담당자 8명을 한국에 파견했다. 국내 유망 패션업체 20여개사와 구매상담을 할 계획이다. 상담회에 앞서 시안홈쇼핑은 동대문 쇼핑센터 및 도매시장을 둘러보며 한류패션의 최신트렌드를 살펴보기도 했다.
시안홈쇼핑 관계자는 “중국 내륙지역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으며 한류 소비자들이 조만간 가정에서 편리하게 동대문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한국 패션산업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보였다.
코트라 생활소비재산업팀 김현태 팀장은 “국내 중소 패션업체의 경우 디자인은 우수하지만 판로개척이 어려웠는데 시안홈쇼핑을 통해 중국내륙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고 밝히고, “향후에는 시안홈쇼핑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국 패션상품관」을 운영하여 한국의 우수 패션기업을 지속적으로 진출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