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력 근로자 절반 이상 월급 100만원 안돼

입력 2011-04-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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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졸 이하 근로자 10명 중 9명 월급 200만원 미만

초등학교 졸업 이하의 저학력 근로자 절반 이상이 월급 100만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임금근로자 1670만9000명 중 월급이 100만~200만원 미만인 근로자는 669만6000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인 40.1%를 차지했다.

200만~300만원 23.0%(383만9000명), 100만원 미만 16.0%(267만3000명), 300만~400만원 11.3%(188만2000명), 400만~500만원 5.0%(83만7000명), 500만원 이상 4.7%(78만1000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초졸 이하 임금근로자 113만7000명 가운데 100만원 이하의 월급을 받는 수가 59만5000명으로 무려 52.3%나 됐으며, 100만~200만원이 43만1000명으로 37.9%를 차지하는 등 초졸 이하 근로자의 90.2%가 월 급여 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졸·고졸·전문대졸에서는 월급이 100만~200만원인 근로자의 비중이 제일 높았다. 중졸 132만6000명 중에서는 월급 100만~200만원인 근로자가 69만5000명(52.4%)이었고, 이어 100만원 미만이 42만4000명(32.0%)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반면 고졸 근로자 657만1000명 중 100만~200만원을 받는 근로자는 319만명(48.5%), 200만~300만원 근로자 137만7000명(21.0%), 100만원 미만 123만8000명(18.8%) 등의 순이었다.

전문대졸 235만8000명은 100만~200만원이 114만3000명(48.5%), 200만~300만원이 67만2000명(28.5%), 300만~400만원(24만3000명(10.3%), 100만원 미만 18만1000명(7.7%) 순이었다.

대졸 이상 531만9000명의 경우 200만~300만원 근로자가 154만7000명(29.1%)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200만원 123만8000명(23.3%), 300~400만원 109만1000명(20.5%) 등이 뒤를 이었다.

저학력자 중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임금수준이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초졸 여성 68만2000명 중 66.7%인 45만5000명이 월급 100만원 미만이었다.

그러나 초졸 남성 45만5000명 중 월급이 100만~200만원인 근로자는 21만9000명(48.1%)으로 가장 많고, 100만원 미만은 13만9000명(30.5%)이었다. 중졸은 여성(65만6천명) 중 1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이 46.3%(30만4000명)였지만, 남성(66만9천명) 중 100만원 미만 비중은 17.9%(12만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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