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입점시기가 불투명했던 루이뷔통 인천공항 매장이 오는 9월 개장한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루이뷔통 매장은 오는 9월 개장하며,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호텔롯데의 루이뷔통 매장 임대 계약체결 및 이행금지 가처분 신청도 취하됐다.
호텔롯데(롯데면세점)는 지난 1월 루이뷔통의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과 관련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루이뷔통 매장 계약체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의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을 둘러싼 법정공방이 마무리돼 루이뷔통의 세계 최초 공항 면세점 진출이 예정대로 진행되게 됐다.
19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롯데는 지난 1월 공사와 신라면세점 사이의 루이뷔통 매장 임대 수의계약에 특혜가 있다며 공사를 상대로 인천지법에 계약 체결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이에 따라 공항 면세점에 루이뷔통이 진출하는 것은 세계 1700여개 공항 가운데 최초 사례로 기록된다.
공사측은 루이뷔통 매장이 들어서면 중국인 관광객 특수로 면세점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