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급증...전년比 42.9%↑

입력 2011-04-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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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불공정거래 혐의로 적발된 사건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 접수된 사건 수는 70건으로 전년 동기 49건 대비 21건, 4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자체인지 사건은 21건으로 전년 동기 16건 대비 5건(31.3%) 증가했고, 거래소 통보사건은 49건으로 전년 동기 33건 대비 16건(48.5%) 증가했다.

불공정거래사건 처리건수는 59건으로 전년 동기 56건 대비 3건(5.4%) 증가했다.

부정거래행위, 시세조종,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은 36건으로 전체 처리사건의 61.0%를 차지했으며, 대량ㆍ소유주식 보고의무 위반 등 기타 혐의가 적발된 사건은 14건으로 전체 처리사건의 23.7%였다. 금감원은 조사결과 위법사항이 적발된 50건 중 86.0%(43건)를 검찰에 고발ㆍ통보 조치했다.

특히, 부정거래행위 사건은 1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건이 늘어 600.0%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적발된 사건이 전체의 71.4%를 차지했다.

시세조종 사건은 9건으로 전년 동기 22건 대비 13건(59.1%) 감소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적발된 사건이 전체의 66.7% 해당했다.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은 코스닥시장에서 13건 적발됐으며 전년 동기 15건 대비 2건(13.3%) 감소했다.

금감원은 "최근 불공정거래가 더욱 정교화ㆍ지능화돼 다양한 유형의 신종 불공정거래도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투자대상 회사의 지배구조, 영업 및 재무상태, 공시내용 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또 "특히 유통주식 수가 적고, 주가수준이 낮은 종목의 주가ㆍ거래량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변하는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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