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10.5억달러 사우디 공사 수주

입력 2011-04-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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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중앙 우측)과 마라픽(Marafiq)社 회장인 사우드 빈 압둘라 왕자(중앙 좌측)가 계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화건설이 사우디 마라픽(MARAFIQ)社가 발주한 10.5억달러 규모의 발전ㆍ담수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고 19일 현지에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주베일 Four Season Hotel에서 개최된 이날 계약식에는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과 마라픽(MARAFIQ)社 회장인 사우드 빈 압둘라(Saud Bin Abdullah) 왕자, MARAFIQ社 테이머 알 샤르한(Thamer S. Al-sharhan)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최대 산업단지인 얀부지역에 총 출력 230MW급 스팀 터빈 발전기 3기 및 890톤급 보일러 3기 등의 발전설비와 하루 6만톤 규모의 담수설비를 EPC턴키(설계ㆍ조달ㆍ시공을 포함한 일괄공사계약)방식으로 건설하는 공사다. 완공은 2014년 예정이다. 발주처인 마라픽社는 사우디 최대 산업단지인 주베일과 얀부의 전력 및 용수 공급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사우디 발전과 담수 총 생산량 중 25%를 책임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2009년 마라픽社가 발주한 7.5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마라픽 얀부Ⅰ 발전플랜트를 수주했으며 현재 60%의 안정적인 공사수행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장개설 초기, 협소한 부지 등 열악한 현장 조건들을 능동적으로 해결하고 짧은 공기에도 불구하고 차질없는 공사수행을 보여 발주처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마라픽 얀부Ⅱ 발전ㆍ담수 플랜트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마라픽 얀부Ⅰ 발전 플랜트 현장에서 12km 떨어진 인근에 위치하게 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국내 대형 건설사를 비롯한 사우디 Bemco(벰코) 등 해외업체들과의 경쟁입찰에서 설계, 구매, 시공기술력 등 총체적인 EPC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은 "현재 공사 중인 사우디 마라픽 얀부Ⅰ 발전 플랜트에 대한 발주처의 두터운 신뢰가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그동안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한 중동지역의 발전 및 화공 EPC플랜트를 기반으로 해외 플랜트의 지역과 공종을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해외 건축과 토목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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